[시계]대학생&사회초년생 시계 추천(150~350만원)-①편
아마 대학생이나 첫 직장을 가진 후 사회생활을 하다보면
남성분들의 경우 자연스럽게 시계에 관심이 가기 시작할겁니다.
자신의 만족과 주변에서의 보여지는 것 또한 중요하겠죠?!
이번 글에서는 어느 정도의 인지도를 가지고 있는
시계브랜드에서 오토매틱 시계를 추천해드릴까 합니다.
무브먼트 : 오토매틱
브랜드 : 론진, 오리스, 태크호이어
보통 100-300만원대에서 시계를 고르라고 할 때, 위에 말씀드린 세계의 브랜드가 주를 이루며
론진과 오리스의 시계는 "가성비가 좋다"라는 평이 많습니다.
태크호이어에는 아주 유명한 별명이 있는데 바로 "호구호이어"입니다.
해당 브랜드를 깎아내릴 생각이 전혀 아니며
실제로 저도 태그호이어의 데이데이트 모델을 착용하고 있습니다.
이런 별명이 붙은 이유에는 비슷한 스펙의 시계에 비해 가격대를 100 정도 높게 책정하고
스포츠 스타 등 유명인사들로 홍보에 치중을 많이 한다는 인식 때문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제 해당 브랜드 순서대로 추천을 해드리겠습니다.
《론진(LONGINES)》
1.HydroConquest("하콘")
주요 스펙
소재 : 스테인리스 스틸 및 세라믹
글래스 : 양면이 여러층으로 반사 방지 코팅 처리된 스크래치 방지 사파이어 크리스탈
케이스백 : 스크류-다운 케이스백
크기 : 41mm
방수 : 30bar
무브먼트 : 칼리버 L888 / 64시간 파워 리저브
가격 : KRW2,200,000(VAT 포함)
cf)스크류 인 크라운, 단반향 회전 베젤
론진 하이드로 콘퀘스트라고 부르는게 귀찮아 다들 보통 하콘이라고 부르는 모델입니다.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론진 시계의 경우 만족을 많이하는 브랜드라고 알고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이 브랜드의 유일한 단점은 생각보다 우리나라에서는
외국에 비해 인지도가 약간 낮은 느낌? 정도 입니다.
별것 아닌거 같아도 64시간의 파워 리저브는 정말 대단한 것 같습니다.
물론 요즘 기술이 발달하면서 파워 리저브 시간이 점점 늘어나긴 하지만
파워리저브를 주 기술로 내세우는 제품이 아니라면 대부분 40시간 내외 정도였던 것 같아서 입니다.
다이버 시계의 특성상 30bar라는 방수성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물론 시계를 차고 물에 들어가는 경우가 잘 없긴 하겠지만
저는 실제로 제 시계를 차고 간단한 세수나 샤워를 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방수 성능이 좋은게 메리트로 작용하는 것 같습니다.
크기는 41mm로 보통 일반 남자들이 착용하기에 가장 적당한 모델이지만
보통 남성용 다이버 시계의 경우 43-45mm정도로 구매하는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또한 본인의 손목 굵기에 따라서 선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크기를 선택하실 때에는 꼭 실제로 손목에 올려보고 구매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물론 추천드린 검정 바탕의 시계 말고도 정말 다양한 색상이 있습니다.
검판과 청판이 제일 인기가 많은 것으로 알고 있으며,
시계가 여러개 있으신 분들은 회판(?)도 매력적이라 선택을 많이 한다고 들었습니다.
당연히 다이버 시계답게 러버밴드 모델도 있습니다.
메탈이 부담스러우시다면 러버밴드 모델도 충분히 매력적이니 좋은 선택이 될 것 같습니다.
또한 론진에서 다른 다이버 모델을 찾으신다면
'레전드 다이버'모델도 있으니 찾아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단 가격은 조금 더 비쌉니다 :)
참고로 시계에 관심이 많이 없으셨다가 처음 다이버 시계를 착용하시게 되어
베젤을 돌렸는데 왜 한쪽으로만 돌아가지? 고장난건가? 라고 생각하시는 분이
혹시나 있을까 싶긴한데... 원래 보통 다이버 시계는 한쪽 방향으로만 베젤이 돌아가는
단방향 회전베젤을 택하고 있습니다.
2.Master Collection("부엉이")
주요 스펙
소재 : 스테인리스 스틸
글래스 : 스크래치 방지 사파이어 크리스탈
케이스백 : 투명 사파이어 크리스털 케이스백
크기 : 40mm
방수 : 3bar
무브먼트 : 칼리버 L651 / 42시간 파워 리저브
가격 : KRW3,700,000(VAT포함)
cf)크로노 그래프 기능 有
이제 앞에서 소개해드린 "하콘"에 비해서 가격이 조금 올라갑니다.
분명히 350만원 밑에서의 시계를 추천한다고 했는데 370짜리 시계를 추천하네?
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있으실 수도 있겠습니다만... 실제로 370에 사는 사람을 본적이 없습니다.
대략 300~350에 구매를 할 수 있을 겁니다.
다이버 시계보다 조금 더 클래식한 시계를 좋아하시는 분들이 아주 좋아하는 모델로 알고 있습니다.
"부엉이"라고 불리는 이유는 시계 판의 디자인 때문이며
실제로 다른 브랜드에서도 "부엉이"라고 불리는 시계들이 있습니다.
양면이 여러층으로 반사 방지 코팅 처리된 글래스가 아닌
스크래치 방지 사파이어 크리스탈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전에 코팅처리된 것과 안된 것에 관한 글을 읽은 적이 있었는데
시계라는 게 뭐...다 개인의 취향 아닐까요?
다만 제가 이 시계에서 약간 의아했던 점은 아무리 그래도 방수가 3bar...?
제가 이 시계를 산다면 무조건 메탈이 아닌 가죽 스트랩 모델로 구매를 할 것 같기 때문에
무조건 물 근처에서는 시계를 풀어둘 것 같지만
메탈로 구매하시는 분들은 생활방수에 있어서 약간 걱정이 있지 않을까 싶네요.
가죽 시계를 구매하시는 분들의 경우 어떤 가죽인지 궁금해하실 수도 있는데 공식 홈페이지에는
'보이는면(겉부분)-Alligator leather'
'피부에 닿는면(속부분)-Calf leather'
라고 되어 있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하콘"의 경우 시계의 뒷판이 막혀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오토매틱 시계의 초침이 흘러가는 모습과 뒷면을 통해서 안을 봤을 때 오는 신기함이
인상적이였는데, "부엉이" 모델의 경우 뒷면이 '시스루 백'이여서 무브먼트를 볼 수 있습니다.
클래식한 디자인은 정말 이쁜것 같습니다.
저는 땀이 많아 가죽 스트랩 시계를 약간 피하는 편인데 만약에 가죽시계를 산다면
이 시계와 IWC에서 377709같은 시계를 구매하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