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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리뷰]아웃백 '엘본 스테이크'

qqqppp94 2020. 8. 10. 10:47

이번에는 광주에서 아웃백을 먹을 기회가 되어 '광천점'에서 먹었습니다.

처음으로 "아웃백도 점바점이구나"를 알게되었네요...

 

그래서 엘본 스테이크가 원래 이런맛인지, 아니면 이 지점에서만 이런맛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참고로 엘본 스테이크를 먹기 전

 

100g 당 28000원인 티본 스테이크를 먹을까?

100g 당 22000원인 엘본 스테이크를 먹을까?

 

로 고민을 엄청 많이 했습니다.

 

우선 아웃백에 전화를 해서 물어보니

티본스테이크와 엘본스테이크의 차이는

안심과 등심의 비율이라고 했습니다.

 

비교적 저렴한 엘본스테이크의 경우 티본스테이크에 비해

안심의 비율이 적다고 말씀해주셨습니다.

저희는 고민 끝에 엘본을 선택했는데,

솔직히 가격을 무시 못하기도 했고...

비율이 차이나봐야 얼마나 될까 싶었습니다.

 

미리 이 두 가지 메뉴를 고민하시는 분들에게 답을 드리자면

돈 더주시고 티본을 드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안심의 양이 정말 적었습니다.

나중에 사진으로 보여드릴께요~!

 

이제 리뷰를 본격적으로 시작해보겠습니다.

 

토마호크는 760g을 주문하면 2인 기준으로 20000원을 추가해서

파스타를 먹지 않아도 충분히 많은 양이였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도 비슷하겠구나 싶어서 760g을 예약해 주문을 하려고 하니까

뼈무게 때문에 약간 부족할수도 있을거라고 서버분께서 말씀해주시더군요.

파스타를 추가해서 드시는 분들이 많다고 하시길래

그러려니 하고 엘본 스테이크 760g에 20000원을 추가해서 투움바도 주문했습니다.

 

이번에는 첫 느낌부터 별로였던게

우선 보통 식전빵은 따뜻하게 나오지 않나요?

미지근하면서도 푸석푸석한게 유통기한 지난 빵을 먹는 느낌이였습니다.

그리고 주문했을때 초코시럽도 달라고 했는데 까먹고 주시질 않길래

그냥 빵도 조금만 먹고 치웠습니다.

 

푸석하고 미지근한 빵

다음으로 실망스러웠던 점은 음료가 나왔을 때 입니다.

처음에 딱 마시려고 하니까 빨대가 깨져 구멍이 나있어서

옷에 에이드가 다 튀었네요...

연속으로 이런일들이 일어나니까 이게 실수가 맞을까 싶었습니다...

 

깨진 빨대

 

 

이제 엘본 스테이크와 사이드 메뉴들에 대해 리뷰를 해볼까 합니다.

 

카프레제

 

엘본스테이크가 나오기전 먼저 카프레제가 나옵니다.

근데 이게 정말 원래 이런맛인지 모르겠는데

치즈가 딱 편의점에서 파는 스트링치즈를 녹이지 않고

그대로 씹어 먹는 맛이였습니다.

진짜 먹으면서도 이게 진짜 원래 이런건가 싶었습니다.

만약 원래 이런 식감과 맛이면 무조건 비추하겠습니다.

 

그리고 다음으로 엘본스테이크와 같이 프리미엄 사이드가 나왔는데

이전에 토마호크를 먹었을 때의 사이드보다 대충 만들었다는 느낌이 너무 강했습니다.

이 부분에서 점바점인가?? 생각이 들었습니다.

프리미엄 사이드
브뤼셀 스프라우트 & 포테이토

특히 이 브뤼셀 스프라우트 & 포테이토에서 그게 더 느껴졌는데,

이전 토마호크 리뷰 때의 사이드와 비교를 해보시면 비교가 가능하실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메인메뉴인 엘본스테이크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엘본 스테이크

 

처음 주문 시 미디움 레어로 주문을 하려고 했는데

서버분께서 등심이고 고기가 두꺼워서 핏기가 많을 것 같다고

미디움이나 그것보다 더 굽는 것을 추천해주시더군요.

그래서 미디움으로 했는데, 미디움 레어로 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물론 사람에 따라 느끼는 차이가 있을수는 있겠지만

아래의 사진을 보시면 제가 느끼기엔 조금 더 덜 구워진 상태로 

나왔으면 싶었습니다.

 

물론 고기의 두께가 두껍게 나오는 것은 맞지만

판 자체에 열로 식사를 하시는 동안에도 고기가 익기 때문에

저희의 경우 다른 음식을 먹으면서 고기를 먹으려고 하니

나중에 먹는 고기는 너무 퍽퍽해져서 그냥 안먹고 남겼습니다.

 

등심

위에 있는 사진이 서버분께서 짤라주신 직후의 등심입니다.

확실히 같은 그램인데 뼈 무게 때문인지

토마호크에 비해서 고기의 양이 적게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제가 블로그 초반에 말씀드렸던 엘본의 안심의 양에 대해서 

말씀을 드리면 서버분께서 짤라 주시기 전

사진에서 T 모양의 뼈 오른쪽에 있는 부분이 안심입니다.

 

안심

두 명이서 가서 먹은거라 서버분께서 바로 안심은 두 덩이로 짤라 

접시에 하나씩 올려주셨습니다.

 

확실히 안심이 정말 맛있긴 했지만 양이 너무 적어 아쉬웠습니다.

그래서 만약 티본스테이크와 엘본스테이크로 고민 중이시라면

티본스테이크를 선택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저희는 결국 다 못 먹고 남기고 일어났습니다...

 

다음에 가서 토마호크, 티본, 엘본 중에 먹을 기회가 있다면

엘본은 무조건 제외하고 선택하겠습니다.

 

또 다른 아웃백 메뉴의 리뷰가 궁금하시다면 아래의 링크를 눌러주세요~!

 

https://mech-engineer.tistory.com/43

 

[음식리뷰]아웃백 '토마호크 스테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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